예천군(군수 김수남)은 17일 토속 어족자원의 보호육성과 환경 친화적인 자연생태계를 조성하고자 토속어종 치어 방류 행사를 가졌다.

이날 오후 3시부터 용문면 운암지에서 김수남 예천군수를 비롯해 공무원과 용문면 주민 50여명이 참석해 붕어와 쏘가리 치어 1만2천미를 방류했다.

또, 예천읍 밤나무지, 감천면 돈답지, 보문면 쌍계지, 유천면 죽안지·청송골지, 용궁면 회룡지, 지보면 용암지·신풍지·주곡지, 풍양면 풍천지·풍덕지에서도 읍·면 자체행사로 붕어와 쏘가리 치어 7만8천미를 방류했다.

한편, 군 관계자는 "파괴되어 있는 자연생태계를 복원해 옛날 우리 고유의 토속어종이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는 환경으로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며 "앞으로 토속 어족자원 보호를 위한 치어 방류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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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17 17:13:44 / 황준오 기자(joon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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