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군에서는 날로 늘어나는 노인들의 건강증진과 농촌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18일 오후 1시 30분 호명면 오천경로당에서 농촌 이동복지관을 운영했다. 

예천군 노인복지회관(관장 김정표)주관으로 열린 이번 이동복지관에서는 60세 이상 어르신 100여 명을 대상으로 예천군 보건소와 경도재활요양병원, 경북도립대학, 안동 종합사회복지관, 호명면 자원봉사회 등 35명이 참여해 건강·사회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동복지관에 참여한 보건소는 기초검진을 담당하고, 경도재활요양병원은 한방진료, 예천군 노인복지회관에서는 물리치료와 독거노인부식지원을 하며, 안동시 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양방진료를 하고, 경북도립대학의 발마사지와 이·미용, 호명면 자원봉사회는 음료제공 등으로 봉사를 했다. 

예천군 관계자는 "농촌지역의 교통 불편과 환경특성으로 의료기관 접근이 열악한 면 단위에 순회방문 사회복지서비스를 하고 있다."라며 "농촌 지역에 거주하는 노인들의 질 높은 복지를 위해 방문보건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했다.

                     <관련사진>

2009-11-18 20:36:36 / 최혜정 기자(chj21@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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