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군에서는 수돗물 수질평가위원회(위원장 권영석)를 18일 오후 4시 예천수도서비스센터 상황실에서 개최했다. 

수돗물 수질평가위원회는 지역 주민대표와 대학교수, 수질전문가 등 9명으로 구성, 기술자문 및 수돗물 관련 지역 여론을 수렴해 개선방안을 제시하는 등 수도사업의 건전한 발전을 도모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예천군 6개 정수장에 시설현대화를 통한 수질개선 실적을 평가하고, 지난 여름 장마철의 전처리 여과장치 설치와 운영으로 인한 수돗물 공급실적 및 확대적용 방안 등을 주제로 토론했다. 

한편, 예천군에서는 2005년 11월부터 예천지방상수도 운영효율화 사업의 일환으로 한국수자원공사(K-Water)와 30년간 위·수탁 협약을 체결해 위탁관리에 있으며, 4년이 지난 현재까지의 실적은 6개 정수장 시설현대화 및 통합자동화를 통한 무인운영으로 운영효율화와 실시간 수질모니터링시스템 구현을 통한 엄격한 수질관리를 실현하고 있다. 

예천군 관계자는 "과학적 누수탐사 및 노후관 교체 등으로 위·수탁 사업 전 유수율 49.8%를 74%까지 높였고, 고객만족도 69%에서 82%로 높이는 등 위탁관리의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라며 "지역주민에게 맑고 풍부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자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2009-11-18 21:03:31 / 최혜정 기자(chj21@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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