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소방서(서장 박용우)는 지난 14일 부산 중구 실내 사격장의 화재로 사상자 16명이 발생함에 따라 문경 소재 실탄 사격장과 지하층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특별소방점검을 했다.

현재 문경지역에는 1개의 실탄 사격장(문경관광 관광사격장)이 있으며, 지난 17일 문경경찰서와 합동으로 점검했다.

이번 점검에서는 소방시설과 피난·방화시설 적정설치 및 유지 관리실태, 위험물·가스 등 화기 취급사항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또한, 문경·예천지역 지하 다중이용업소에 대해 20일부터 30일까지(10일간) 특별소방검사와 비상구 단속을 시행한다.

소방시설 및 피난·방화시설 적정설치 및 유지 관리실태를 점검하고, 특히 비상구 폐쇄행위, 비상구 주변 위험물 적치 행위 등에 대해서는 엄중히 단속할 예정이다.

관계자는 "이번 단속에서 피난계단 등 피난장애, 방화문 폐쇄 등 위법사항을 엄중히 조치하고, 정기적인 소방안전점검을 통한 특별관리를 시행해 유사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하겠다."라고 했다.

2009-11-18 22:39:09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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