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군 지보면 주민자치센터(위원장 최영수)에서는 20일 오전 11시 청려장 200개와 4개 단체 회원 및 독지가가 모금한 700만 원을 예천군민 장학기금으로 기탁했다.

장학기금 전달식에는 김수남 군수와 각 기관·단체장, 농촌지도자회, 농업경영인회, 새마을협의회 단체회원, 주민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지보면 청려장은 4개 단체 회원이 지난 2월 명아주 종자채취를 시작으로 본포 준비(3월), 정식(4월), 측지제거(5월~8월) 작업을 거쳐 10월 26일 수확을 했으며, 사포 작업과 도색 작업을 거쳐 마무리 작업이 완료되면 예천의 특산품으로써 개당 10만 원 ~ 15만 원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주민자치센터 관계자는 "우리 지역의 특산품 청려장을 전달함으로 어른을 공경하는 분위기가 조성되길 바란다."라고 했다. 

김수남 군수는 "장학금을 기탁한 4개 단체 회원의 소중한 뜻은 우리 고장이 더욱 살기 좋은 고장으로 나아가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지보면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고, 군정발전에도 협조 바란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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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20 14:48:07 / 최혜정 기자(chj21@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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