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시(시장 신현국)는 1일 오후 5시 시청대회의실에서 신현국 문경시장과 조기발주 기획단 22명, 본청과 읍면 시설직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0년 건설 공사 조기발주 발대식'을 했다.

이날 발대식은 건설경기 의존도가 높은 지역경제 현실을 고려, 건설공사 조기발주 기획단을 구성해 발대식을 개최하고 '10년도 계획 각종 건설공사의 조기발주 관련부서의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자 열렸다.

산업건설국장을 단장으로 한 조기발주기획단은 8개 반으로 편성, 읍면동 소규모사업까지 관장해 건설경기 의존도가 높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창출은 물론 SOC 사업을 유치하는데도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을 결의했다.

문경시의 2010년 조기발주 대상사업은 총 307건 65,550백만원(건설방재 77건, 21,127백만원. 관광개발 10건 7,984백만원. 도시토목 18건 11,293백만원. 소규모사업 169건, 19,416만원. 건축시설 9건 2617백만원. 상하수도 24건, 3,113백만원.)으로 6개 반별로 계획을 수립해 3월 이내 80% 이상의 조기발주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발주실태 분석결과 상반기에는 건설공사 조기발주로 인해 지역경기가 활성화됐고 하반기에는 경기가 다소 둔화한 상태이나, 조기발주는 애초 목표인 80%를 넘는 88%(총 338건 중 300건)를 달성했으며, 조기발주로 이월예산규모를 축소하는 등 시설물에 대한 품질확보와 안전사고예방에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의에 참석한 관계공무원 모두는 현재의 경제 불황을 실감하며, 위기관리능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데 공감하고, 그 대처방안으로 내년 조기발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로 의견을 한데 모았다.

관계자는 "지역건설경기활성화 대책이 지역경제에 활력을 가져다주고 일자리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다."라며 "건설경기 장기침체와 경기불황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업체의 지원을 위해서는 공공공사의 조기발주가 중요한 관건임을 인식하고 있다."라고 했다.

                         <관련사진> 

2009-12-01 23:21:21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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