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군에서는 3일 오전 10시 30분 관내 중·고등학교 3학년 학생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예천군 문화회관 대 공연장에서 뮤지컬 '하늘을 그리는 물고기'를 공연했다.

이번 공연은 지역의 중·고등학교 3학년 학생을 위한 휴식과 기분전환, 자기개발, 사회적 참여 등 문화 활동 및 사회적응의 계기로 마련했다.

뮤지컬 '하늘을 그리는 물고기'는 대학입시를 앞두고 선생님과 어머니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할 것 같아 두려움에 떠는 고3 외동딸과 엄마와의 갈등을 소재로 한 공연이다.

예천군 관계자는 "지역의 특성상 공연 문화를 접하기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건전한 정서함양은 물론 여가활용 기회를 제공하고자 공연을 마련했다."라며 "참석한 청소년들에게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휴식의 장이 되길 바란다."라고 했다.

               <관련사진>

2009-12-03 18:07:59 / 최혜정 기자(chj21@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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