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시는 8일 오후 2시 시민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신현국 시장, 고오환 시의회의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자원봉사자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9년 문경시 자원봉사자대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식전행사로 자원봉사활동 사진전시, 2부 행사에서는 문경무용단의 사랑의 연가 공연, 자원봉사 유공 단체와 개인에 대한 시장포상(3단체 감사패, 개인 20명 표창패) 수여와 2009년 한 해 동안 펼친 자원봉사활동 전반에 관한 영상물이 상영됐다.

이어 3부 행사로 '대구·경북 카네기연구소' 강희락 본부장의 '자원봉사 리더십'이라는 주제의 강의가 펼쳐졌다.

109개 단체 6,276명의 자원봉사자가 등록되어 활동하는 문경시 종합자원봉사센터는 자원봉사자들의 따뜻한 손길을 필요로 하는 자원봉사수요처를 발굴해 자원봉사자와 연계하고, 자원봉사자 발굴과 선정, 프로그램개발, 자원봉사자 교육을 시행하며, 자원봉사활동에 필요한 행·재정적 지원을 하고 있다.

소속 자원봉사자들은 홀몸노인 밑반찬 배달과 생신 차려드리기, 장애우 관광나들이, 저소득층 대상 가전제품보수와 전기배선 수리사업, 목욕봉사, 이·미용 봉사, 장애우를 위한 차량봉사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관계자는 "자원봉사자들은 '문경 전통찻사발축제'와 전국단위 각종 체육대회 등 각종 행사도우미 등 지역 곳곳에서 자원봉사자들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곳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라며 "이번 대회는 한 해 동안 어려운 이웃과 지역사회에 사랑의 나눔을 실천해 온 자원봉사자 간의 만남을 통해 봉사의 기쁨을 나누고 노고를 격려하는 등 나눔의 실천을 통해 더불어 사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마련했다."라고 했다.

                      <관련사진> 

2009-12-09 00:35:10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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