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군은 국민소득수준의 향상과 식생활 습관 변화로 성인병 환자가 점차 늘어남에 따라 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자 17일 오전 10시 30분 보건소 건강증진실에서 고혈압·당뇨환자를 위한 시식회를 열었다.

예천군은 매주 수요일 효율적인 건강관리 능력을 배양하기 위한 '건강 지킴의 날'을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건강지킴이 교실 참여자 60여 명을 대상으로 열린 이날 시식회는 고혈압ㆍ당뇨환자에게 식사요법과 실천방법 터득 기회를 제공해 건강증진 및 합병증 발생 예방을 목적으로 대구시 심뇌혈관사업단과 공동으로 마련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영영사로부터 고혈압·당뇨환자 개인별 식사처방을 받고 자신에게 맞는 식단구성에 대해 교육을 받는 등 식사처방 실습과 개별 영양상담을 받았다.

또한, 운동처방사로부터 고혈압·당뇨환자에 맞는 운동요법을 교육받고 스트레칭을 실습했으며, 시식회 참여 만족도 조사에도 참여했다.

한편, 예천군은 고혈압·당뇨환자와 주민들을 대상으로 혈압측정과 당뇨체크 및 콜레스테롤 검사 등 건강검진과 상담은 물론 비만측정, 체지방 측정을 하는 등 영양사의 식이 지도와 건강상담을 통해 환자들의 건강관리에 도움을 주는 등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건강 지킴의 날'을 지속적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관계자는 "고혈압·당뇨 질환자에게 실질적인 체험위주의 교육으로 식사요법 등 생활습관을 개선해 혈압·당뇨 관리에 도움을 주고자 이번 행사를 하게 되었다."라며 "오늘 배운 식사요법 등이 바탕이 되는 지속적인 자가 관리로 건강을 지켜나갔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관련사진>

2010-03-17 21:53:23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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