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소방서(서장 박용우)가 2010년 1분기 관내 화재발생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보다 14.1% 감소했다.

1분기에 총 67건의 화재가 발생해 인명피해 1명, 재산피해 3억 992만원(부동산, 1억408만원, 동산 2억584만원)의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발생한 화재 78건보다 11건(14.1%)이 감소한 것으로써, 화재로 인한 사망자와 부상자 또한 감소하고 재산피해는 지난해 5억 2천134만원보다 40.6% 대폭 감소했다.

이처럼 화재가 지난해보다 감소한 것은 1분기 중 현재까지 잦은 눈ㆍ비로 강수량이 풍족해 임야화재가 줄어드는 등 특히 지속적인 홍보로 부주의(음식물 조리, 논·임야 태우기 등)에 따른 화재가 감소한 것으로 시민들의 안전의식 수준이 높아진 것으로 자체 분석했다.

한편, 소방서는 비상구 신고포상제, 소방서에서 원거리에 있는 마을을 대상 안전마을 만들기(소화기 보급행사), 1차량 1가정 1소화기 갖기, 시기별, 장소별 소방대책 등을 다각적으로 추진해 화재저감 10%를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관계자는 "화재저감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라며 "문경소방서는 2010년을 화재피해저감 원년의 해로 정한 만큼 화재관련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정립하고 화재저감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안전하게 보호할 것이다."라고 했다.

2010-04-08 22:53:50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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