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군은 산불 취약시기를 맞아 2억 5천만원의 예산으로 산불진화 헬기를 임차운영하는 등 산불예방에 총력을 다 하고 있다.

군은 최근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본격적인 영농준비를 위한 논·밭두렁과 농산폐기물을 소각하는 행위가 증가하고 산나물 채취시기 실화로 인한 산불발생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산불진화 헬기를 운영하게 됐다.

산불진화 헬기를 이용한 공중 산불 계도방송으로 산불예방 홍보를 강화함은 물론 산불발생 시 초동진화로 소중한 산림자원을 보호하고 산불 피해를 최소화함으로써 청정 예천 만들기에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예천군에서는 4월 20일까지를 산불방지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산하직원들이 담당마을에 출장해 논·밭두렁 및 농산폐기물 소각을 집중적으로 계도하고 산나물·약초 채취자 및 등산객 등 입산자를 집중관리하고 있으며 입산통제구역 입산통제를 강화하고 있다.

관계자는 "산불 없는 청정 예천 만들고자 산불방지대책기간이 끝나는 날까지 산불방지를 위한 각종 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했다.

                      <관련사진>

2010-04-15 22:52:37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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