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시 보건소(소장 안길수)는 지난 15일부터, 문경여자고등학교를 시작으로 관내 초중고 9개교 1,233명에 대해 청소년 흡연과 음주 예방교육을 했다.

이번 학교 흡연예방교육은 흡연·음주의 폐해와 간접흡연예방 등 학생들에게 건강의 중요성을 일깨워 스스로 관리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자 마련됐다.

최근 꾸준히 증가하는 청소년 흡연은 단지 호기심으로 시작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나 그에 따른 니코틴중독의 폐해는 성인보다 매우 심각하다.

문경시 보건소는 '청소년은 미래의 자원'임을 인지하고 청소년 흡연율감소를 위한 환경조성을 위해 계층별 금연운동과 홍보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관계자는 "생활습관은 신체적 성장발달과 자아를 형성하는 학령전기, 청소년기에 기초를 두고 있다."라며 "청소년 흡연예방을 위해서는 이 시기에 자아를 잘 형성할 수 있도록 평소의 따뜻한 관심과 사랑이 제일 중요하다."라고 했다.

2010-04-19 22:30:12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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