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군 여성회관 운영위원회는 지역여성의 사회참여 기회확대와 건전한 여가선용을 돕고자 시행하는 여성교육 운영의 내실화를 위해 지난 3월 23일부터 25일까지 여성교육 운영에 대한 설문조사를 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2010년 상반기 여성회관 여성교육 수강생을 대상으로 여성교육 운영에 따른 교육만족도를 조사했으며, 향후 여성교육 운영 참고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조사항목으로는 수강생의 연령·거주지, 여성교육 참여 경로와 목적, 강의내용에 대한 만족도 및 구성의 적절성, 수강기간과 하반기 교육희망시기, 향후 교육개설 희망분야 등을 조사하고 기타의견을 수렴했다.
설문조사 결과, 교육을 받는 연령층은 40~50대, 지역은 읍 단위가 대부분으로 향후 젊은 연령층과 면 단위 여성의 참여를 위한 프로그램 개발 및 교육일정 조정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교육에 참여하게 된 경로는 주로 아는 사람을 통해 참여했고, 강의내용·구성 및 강사 지도방법에 대해서도 만족하고 있었으며, 수강기간은 3개월이 적절하다는 의견이 우세하지만 여성회관이 지속적인 배움의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의견도 있었다.
기타 의견으로는 육아·자녀교육, 때와 장소에 맞는 코디, 손님접대 상차림, 내 집 가꾸기(인테리어), 실내정원 만들기 등 실생활에 도움을 주는 강좌(특강) 운영과 골프·요가·발 관리 등 일부 과목은 짧은 교육기간에 효과를 보기가 어려우므로 6개월 이상 장기교육을 희망하는 의견도 있었다.
관계자는 "여성회관 운영위원회는 수강생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설문조사 결과를 적극 반영하고 더욱 실용적이고 유익한 프로그램 개발로 교육의 질을 높임과 동시에 여성들의 능력개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라고 했다.
2010-04-20 21:34:14 /
김용호 기자(yaho@ugn.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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