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과 문경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장충근)는 20일 '푸른 농촌 희망찾기' 육성 시범마을인 문경시 산양면 송죽리(선도지도자 고상범)에서 두 기관 직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00㎡의 꽃동산과 코스모스 꽃길 200m를 조성했다.

꽃동산 조성용 꽃은 농촌진흥청에서 직접 생산된 꽃으로 황철쭉, 개나리, 무궁화, 황금 측백, 산수유, 스카이로켓, 주목 등 총 15종 2,000주를 식재했으며, 34 농가에 접목 선인장 200개, 들깨 1kg, 콩 1kg를 무료로 분양했다.

'푸른 농촌 희망찾기'는 농촌진흥청에서 2009년도부터 본격 추진한 역점사업으로 깨끗한 농촌 만들기, 안전 농축산물 만들기, 농업인 의식 선진화를 3대 주요 실천과제로 정하고 쾌적한 자립형 복지농촌 실현을 위해 농업인 스스로 자율적으로 추진토록 하는 운동이다.

지난해 산양면 송죽마을은 전국 276개 시범마을 중 푸른 농촌희망찾기 운동의 우수마을로 선정되어 시상금 100만원을 받아 마을회관 및 경로당을 정비하는 등 도내에서 앞서가는 시범마을로 발전하고 있다.

이날 오후에는 '푸른 농촌 희망찾기' 공감대 확산을 위한 환경정화활동도 병행해 폐비닐 62kg, 빈 농약병 0.8톤을 수거했다.

문경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푸른 농촌 희망찾기 운동을 계기로 우리 대한민국의 녹색성장 미래가 문경에서 꽃을 피울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고 했다.

                     <관련사진>

2010-04-20 21:51:22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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