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국가와 민족을 위해 산화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희생의 참뜻을 기리기 위해 6일 오전 9시50분 예천읍 남산공원 충혼탑에서 김수남 예천군수를 비롯한 기관단체장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3회 현충일 추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추념행사는 개식에 이어 애국가 제창,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조총, 헌화·분향·헌작, 김수남 군수의 추념사, 현충일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김수남 군수는 이날 추념사를 통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이 자자손손 추앙받고 그 후손들이 명예와 긍지를 갖고 살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과 예우를 해 달라." 고 당부하면서 "우리 모두가 풍요롭고 안정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모든 힘과 지혜를 모아 나가자." 고 말했다.

이어 김 군수는 추념식을 마치고 기관단체장과 보훈단체장을 초청해 간담회도 가졌다.

한편, 예천군은 예천여객의 협조를 얻어 이날 추념행사에 참석하는 국가유공자 및 유족들이 무료로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무임승차권을 배부하여 참배에 편의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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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06 10:30:22 / 신윤미 기자 (yoonmi@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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