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청 양궁선수단이 전국 최강 양궁팀의 면모를 과시했다.

전남 순천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올림픽기념 '제25회 회장기 전국 대학·실업 양궁대회'에서 남자단체전과 개인전을 석권했다고 18일 예천군은 밝혔다.

최종일 남자부 단제전에서 장용호, 최원종, 김성남이 출전하여 예선에서 3,998점으로 1위를 한 예천군청은 준결승에서 대구 남구청을 218대214로 누르고 결승에 올라 울산 남구청을 216대 207로 물리치고 정상을 차지했다.

또, 개인전은 예선에서 1,360점으로 1위를 한 장용호가 준결승에서 두산중공업의 연정기를 117대 103으로 물리치고 결승에 올라 (주)하림의 오진혁을 115대110으로 제압하고 우승했다. 

예천군청 양궁선수단은 윤옥희가 2008년 양궁 국가대표로 선발 돼 3회 연속 올림픽 출전 국가대표를 보유한 팀으로 전국최강임을 재확인했다.

한편, 예천군관계자는 "김수남 군수가 한국중고양궁연맹 회장을 맡아 양궁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하고 있으며 양궁을 지역발전의 핵심 축으로 삼아 양궁장 시설확충과 환경정비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세계 최고의 시설을 자랑하는 예천진호국제양궁장을 갖추고 있을 뿐 아니라 전국최고의 실업 양궁팀과 초·중·고 양궁팀을 보유한 명실상부한 한국을 대표하는 양궁의 고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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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18 17:38:45 / 신윤미 기자(yoonmi@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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