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 안덕초등학교(교장 김목경)는 지난 4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교내 운동장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과학 및 다문화 캠프를 실시했다.

이번 캠프는 경북도교육청으로부터 다문화 영역 연구학교로 지정된 안덕초등학교가 다문화에 대한 직·간접 경험을 통한 폭넓은 이해로 타문화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다문화 자녀들과 함께 학교공동체의 일환으로 가족과 함께하는 캠프를 실시하게 됐다.

또한, 캠프를 통해 학생들에게 과학적 호기심과 탐구력을 신장시키기 위해 여러 가지 과학 프로그램을 곁들여 행사가 진행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가족 37개팀 150명과 학교 선생님 21명 등 총 171명이 참가해 4일 오후 2시 캠프 입장을 시작으로 나뭇잎, 솔방울 등 자연물을 이용한 모자이크, 나무젖가락과 실리콘을 이용한 구조기 만들기를 실시했다.

또, 오후 4시부터는 학부모와 함께 캠프장을 설치하고 일본 카레오꼬노미야끼를 비롯한 베트남 쌈, 중국 사찰식, 자장밥 등 다문화 음식 체험교실 운영과 어울림 한마당, 여름철 별자리 관찰, 캠프파이어 등 다양한 행사로 부모와 함께 하루를 보냈다.

마지막 날인 5일은 에어로켓 만들기를 비롯해 간이 에어콘 만들기 등 주로 과학 프로그램 운영으로 참가한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어우러져 작품 만들기를 끝으로 다문화 캠프를 폐회했다.

2008-07-05 09:22:42 / 이기덕 기자(leekd06@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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