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화가 차일환 개인전 전시회가 7월 18일부터 7월 25일까지 영양문화의 집에서 개최된다.

전시회에는 그림쟁이로 농부로 자연 그대로를 한지 위에 표현한 영양의 봄, 여름, 가을, 겨울, 영양의 사계 22점의 작품이 전시되며, 작품을 감상하다 보면, 보는 이들의 마음을 편안하고 여유롭게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전시회를 갖는 차일환 화가는 경주에서 출생해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에서 서양화를 전공했으며, 미술운동 집단인 가는패와 민미련을 꾸려 민족해방운동사를 공동제작한바 있고,1992년 가을에 민주정부 수립을 위한 전국 순회 서화전 전시회를 갖기도 했다.

또한, 차일환 화가는 영양군 수비면 본신리에서 순수 유기농으로 농사를 지으며, 영양의 풍경과 자신의 농사 짓는 모습을 한지위에 수묵으로 풀어내며 작품으로 승화시키는 화가로, 성공하기 위한 그림이 아니라 살아가는 이야기를 그리는 작가로서 자신의 삶을 그대로 보여주기 때문에 다른 전시회와는 또 다른 만남을 갖게 될 것이다.

                             <관련사진>

2008-07-07 18:21:54 / 이기덕 기자(leekd06@ugn.kr)

이기덕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