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군수 권영택)은  내수면 토산어종 증식을 위해 메기치어 5만미를 방류했다.

이번 메기치어 방류 사업은 지역하천에서 사라져가는 희귀어종 보호와 어자원을 증식하여 미래의 소득자원으로 조성하기 위해 권영택 군수를 비롯한 도의원, 군의원, 관계공무원,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영양군 관계자는 "군은 이번에 실시한 메기치어 방류 뿐만 아니라 6월~ 8월경 뱀장어와 쏘가리, 참붕어 등 토산어종 11만미를 군 전지역 하천 및 저수지에 방류 방류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군이 실시하는 치어 방류 사업은 임하댐 설치로 변화된 자연생태계를 복원하고 청정지역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지난 1998년부터 9년간 계속된 사업으로 방류한 뱀장어 및 쏘가리 등이 군내 하천 곳곳에서 잡히고 있어 다가오는 10월경에는 전국 쏘가리 루어 낚시대회를 반변천 일원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한편, 군 관계자는 "군은 치어 방류에 그치지 않고 방류한 치어 보호을 위해 어도를 설치하고 불법 어업 근절을 위한 감시체계를 구축해 어자원 보호을 위한 노력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08-08-28 10:00:54 / 이기덕 기자(leekd06@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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