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에서는 살기 좋은 농촌마을 조성을 위한 일환으로 자연과 조화로운 농심나뭄쉼터 설치에 나섰다.

  지난 91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작년까지 98개소를 설치해 마을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어 금년에도 도비사업 3개소와 자체사업 7개소를 합해 총 10개 마을에 대해 개소당 10,000천원씩 1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마을쉼터 조성에 나선다.

  농심마을쉼터 조성 사업에는 정자 등 휴게시설은 물론 체력단력시설, 조경수 식재 등으로 꾸며지며, 마을별 특색 있는 쉼터 공간 조성으로 농업인 휴식처 제공과 공동 쉼터를 통한 농업인의 영농정보 교환 및 한마음의 장을 펼칠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된다.

  특히, 군은 사업 추진을 위해 10개마을 대표자들과 함께 사업추진요령과 전년도 추진사례를 살펴보고,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친환경적인 조경과 다양한 편익 시설 설치로 마을주민과 농업인에게 휴식과 삶의 활력을 제공하고, 각 마을별 전통성과 편리성이 조화를 이룬 농촌의 친환경·문화적 특성을 살린 종합적인 문화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사전교육을 실시했다.

  한편,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금년에 조성되는 농심나눔쉼터사업은 지금까지의 건물위주로한 농촌 환경개선사업에서 옥외공간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시작하는 계기로로서 의미가 아주 크다"며 "쉼터 제공으로 마을 주민에게 즐거움을 주는 장소로 어린이에게는 놀이터가 되고 어른에게는 운동·휴식의 공간으로 마을의 마당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관련사진>

2008-03-13 09:55:55 / 이기덕 기자(leekd06@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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