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는 남자 8개, 여자 8개 종목에 31개국에서 세계 랭킹 상위 30위 이내 61명, 나머지 50위이내 8명 등 모두 90 여명 선수와 임원 등 200 여명이 참가할 계획이다.

특히 베이징올림픽 110m 남자허들 금메달리스트이자 세계신기록 보유자 쿠바의 다이론 로블스, 남자 800m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케냐의 윌프레드 번게이, 여자 장대높이뛰기 24회 신기록제조기로 찬사받는 러시아의 옐레나 이신바예바 등이 출전한다.

또 남자 100m종목에는 미국 로드니 마틴(최고기록 9초95), 트리트니토바고 마크 번스 (최고기록 9초96), 자메이카 마이클 프레터(최고기록 9초97), 네스타 카터(최고기록 9초98) 등 선수 5명과 10초대 선수 2명 등 세계 정상급 7명이 최고의 기량을 겨룬다.

남자 200m는 자메이카 크리스토퍼 윌리엄(20초02), 브렌단 크리스티언 (앤틸리스제도 네덜란드령? 최고기록 20초12), 짐바브웨이 브리언 드징가이(최고기록 20초12) 등 선수 3명 등 모두 5명이 각축전을 벌일 전망이다.

남자 110m허들과 여자 100m, 여자 200m, 여자 멀리뛰기, 남자 400m 허들, 장대높이뛰기, 남자 세단뛰기 등은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를 비롯한 각종 세계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선수들이 대거 참석해 불꽃 튀는 기량을 겨룬다.

이밖에 여자 멀리뛰기 아테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및 베이징 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타티아나 레베데바 (러시아), 남자 400m 허들 베이징 올림픽 동메달리스트 버쇼언 잭슨(미국), 여자 장대높이뛰기 베이징 올림픽 동메달리스트 페오파노바 스베틀라나 (러시아) , 남자 세단뛰기 베이징올림픽 동메달리스트 리반 샌즈 (바하마) 등 세계육상 상위랭커 스타들이 대거 출전한다.

10일 현재 참가예정 외국 선수는 세계 랭킹 상위 30위 이내 61명, 나머지 50위이내 8명 등 모두 90 여명 참가할 예정이다.

국내선수는 남자 110m허들 이정준, 남자세단뛰기 김덕현, 여자 멀리뛰기 정순옥 등 40여명이 참가해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 함께 기량을 겨루게 된다.

대회 문화행사로 인순이, SG워너비, 이승기, 신혜성, MC몽, 샤이니, 송대관, 한영, 거미 등 인기가수들이 출연해 공연을 펼치며 부대행사로 초등학교 릴레이 경기대회 및 6개 시.도대항 릴레이 경기행사가 열린다.

대구시는 시민 등 대회 참가자의 편의를 위해 대회 당일인 25일 낮 12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대구스타디움 ­ 고산역(2호선) 및 신매역 (2호선)­대구스타디움간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할 방침이다.

문동후 대회조직위원장은 “앞으로 우리나라 유일한 국제육상경기대회인 대구대회를 세계적인 수준의 경기운영방식을 접목함은 물론, 해외방송권 판매 등 스포츠 마케팅의 다각화로 자생가능한 대회로 만들어 그랑프리수준 이상의 해외인지도가 높은 대회로 격상시켜 나갈 것이고, 또한, 2011세계육상경기선수권대회의 완벽한 경기운영 등을 위하여 예행연습과정의 장으로 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05년부터 시작된 대구국제육상경기대회는 올해부터 IAAF(국제육상연맹)로부터 아시아 그랑프리 대회 의미인 ‘Colorful Daegu Pre-Championships Meeting 2008'로 명칭이 격상됐다. 

2008-09-10 14:52:00 / 김기원 기자(kkw@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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