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농업기술센터는 양봉(養蜂) 덧통 올리기 인력절감기술 실증시험에 성공하여 내년부터 지역 양봉농가에 본격 보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시험은 꿀벌을 사육하는 양봉농가의 고령화 대책 및 양봉산물(꿀,꽃가루,로얄제리)의 대외 경쟁력 강화 방안으로, 대구시 동구 내동에서 시험봉장을 실시하여 성공을 거두었다는 것이다.

덧통올리기법은 좋은꿀을 다량 수확하기 위해서 봄에 벌통내 꿀벌(서양종)의 수가 늘어나도 분봉(벌통 수 늘림)을 시키지 않고 벌통을 계속쌓아 올리는 방법으로 원통위 위에 꿀이 든 벌장 및 공벌장 5장이 든 벌집(소상)을 올려두면 꿀벌이 스스로 자연스럽게 늘어나는 방법으로 1주일마다 검사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이방법을 힘과 시간이 적게들고(노동력 39%절감), 석고병 발생이 현저하게 줄어들어 농가당 관리군수의 증가(39%)로 벌꿀생산량이 크게 늘어날것으로 기대하고있다.

대구농업기술센터는 계속해서 먹이주는 방법,말벌피해 예방법,비가림 시설 등을 통한 생력화 방법도 연구중이라고 밝혔다.

2008-09-25 20:50:06 / 김기원 기자(kkw@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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