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부터 5일간 광주광역시에서 개최된 '제28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경북도 선수단이 기대이상의 선전을 했다.

경북도교육청에 따르면 경북 영광학교(지적장애아 교육기관) 이다해양 외 2명이 역도부문에서 9개의 금메달을 따냈으며, 신현석군 등 14명의 학생들이 축구부문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경북도가 종합성적 10위를 차지하는데 큰 보탬이 됐다.

이번대회는 전국장애인  5천500여명이 참가해 사상 최대규모로 개최 되어 순수 스포츠를 통한 장애인의 우정과 화합의 장을 이뤘다는 평가이다.

경북도 대표로 참가한 영광학교 축구부는 본선에 진출하여 충남을 6:0,대구를 13:1로 대파하고 준결승전에서 제주를 2:1로 이기고 결승전에서 부산에 2:0으로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그러나 역도부문에서 62kg급에서 이다혜양(영광학교 고2년)과 58kg급 이혜경양(고2년)이 각각 금메달 3개씩을 따낸것을 비롯 중2년 정한나양이 금메달 3개를 추가하여 모두 9개의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 경북도 대표로 참가한 영광학교 선수들은 꿈과 희망을 안고 더욱 훈련에 박차를 가해 학교의 명성을 드높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관련사진>

2008-10-10 18:45:09 / 김기원 기자(kkw@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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