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가 지난10일 공단설립위원회 제2차 회의를 가지고 공단 설립 등기를 위한 정관에 방폐물관리공단의 주사무소를 경주에 설립한다고 밝혔다. 

방폐물관리공단은 12월 말까지 설립 등기를 마치고 내년 1월 1일 정식 출범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공단 경주 주사무소는 방폐물의 처분,시설 건설 및 운영 등 방폐물과 관련업무를 전담하게 되는데, 직원 200여명이 근무하게 된다.

내년도 사업비와 운영비 등으로 456억원이 책정됐으며 경주시와 지역 정치권,주민들은 그동안 원전 제4기가 운영중이고, 2기가 추가 건설되며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인 방폐장이 건설되고 있는 점을들어 이공단의 경주설립에 따른 당위성을 주장해왔었다.

이에 따라 양북면 이전이 확정됨에 따라 한국수력원자력주식회사 본사를 도심지로 옮기는 방안이 본격 거론될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경주시의회는 지난9일 의원감담회를 갖고  한수원 본사를 경주 도심 이전을 적극 추진한다는 의견을 같이했다.

2008-10-12 15:56:17 / 김기원 기자(kkw@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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