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영어마을이 문을 연지 1년 만에 무려 1만 5000여명이 입소한 것으로 나타나 자리 잡았다 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구 영진전문대학(학장 장영철)은 지난해 10월 말 경북 칠곡군 지천면 연화리에 문을 연 대구 영어마을에서 영어체험교육을 받은 사람이 지난달 말현재 무려 1만 5000여명이나 된다고 밝혔다.

입소자 현황은 초등학생이 8,500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중학생 400명,대학생 180명.유아 전문영어교사 100명 초등하교 영어교사 40명이 4박5일 프로그램에 참가했다는 것이다.

이밖에도 대구시청 공무원 200여명이 1박2일 과정에 참가 하는 등 성인들도 상당수가 대구 영어마을에 입소 한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현상은 어려운 경제 사정으로 해외 어학 연수를 계획한 학생들이 대구 영어마을을 선택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지난달 말 마감한 겨울방학 4주 프로그램에는 100명모집 정원에 500여명이 몰려 들어 5대 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또 대구·경북이 아닌 타지역에서도 입소를 희망하고 있는 가운데 전남 광양지역 초등학생 100여명이 지난달 말 입소했으며 광양제철 부속초교 4~6년 학생들은 다음달 초에 입소할 예정이다.

영진전문대 관계자는 초등학생 이용자 설문조사 결과  90%가 교육에 만족한다고 답했다는 것, "대구·경북 지역 주민들로 부터 사랑 받고, 나아가 국내 최고의 명품 영어마을로 성장 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08-12-12 14:58:34 / 김기원 기자(kkw@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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