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대표 브렌드인 컬러풀 대구(Colorful  Daegu)가 부적절하다 는 지적에 따라 재해석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다.

대구시 도시디자인본부는 지난 2006년에 채택된 '컬러풀 대구'는 대구를 상징하는 도시브랜드(City Brand)로 어느 정도 역할을 하고 있지만, 대구 고유의 이미지를 제대로 나타내지 못하고 있다 는 지적에 따라  개념 재정립을 추진하고 있다는 것이다.

대구시도 '컬러풀 대구'가 대내외적으로 대구를 확실하게 나타내지 못하고 있으며 시민 곁으로 제대로 다가서지 못하고 있다고 판단 하고있다.

시 관계자는 '컬러풀 대구'란 슬로건과 기존 엠블럼을 바탕으로 하부단위에 '컬러풀 대구'를 뒷받침할수 있는 감성적이고 매력적인 '도시 이야기'를 개발키로 했다.

이번 사업은 이미 지식경제부로 부터 채택된 '도시브랜드를 활용한 공공 디자인 지원사업'에 포함 하고 대구시는 주관 연구기관인 한국디자인진흥원과 함께 최근 용역업체를 선정했다.

'컬러플 대구'는 지금까지 사용해오면서 대구의 상징을 제대로 나타내지 못했다는 지적이 높은 것은 사실이 지만 영문 표기는 의미있다 는 호평을 받기도 했으나 도시 색깔은 전혀 컬러풀 하지 못하다 는 지적이다.

따라서 대구시는 섬유도시,의료도시,교육도시, 글로벌 지식경제도시, 일류도시 대구 등 기존에 사용되는 구체적 전략과 슬로건을 어떻게 접목 시키느냐가 숙제이다.

김영대 도시디자인 총괄본부장은 "도시 정체성을 새롭게 정립하고 발굴하는 것과 밀접한 연관이있다"며 "전문가 그룹의 토론과 공청회 등을 통해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겠다" 고 말했다.

2008-12-12 07:40:52 / 김기원 기자(kkw@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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