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얼어붙은 주택경기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세제지원대책에 따라 미분양 주택에 대한 취·등록세 감면 적용기간을 연장하는 내용의 시개정조례를 오는 20일 공포시행한다고 밝혔다.

대구시에 따르면 취·등록세 감면은 당초 6월말까지였으나 조례개정에 따라 2010년 6월말 까지로 연장 한다는 것이다.

해당은 올해 2월12일 기준 미분양 주택을 분양받아 계약해 내년 6월30일까지 취득·등기하는 경우 취·등록세를 각각 50% 감면해 준다 는 것이다.

이번 조치로 전용면적 99㎡인 미분양 주택을 2억4.000만원에 매입할 경우 세액이 648만원에서 276만원으로 줄어들게 된다.

특히 주택구입자는 미분양 주택 계약시에 반드시 '미분양 확인서'를 주택회사로부터 발부받아 세액 감면신청을 해야 한다.

대구시는 이번 세액 감면 조치를 당초보다 무려 1년 연장 했기 때문에 주택경기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고 밝혔다.

2009-04-03 10:01:55 / 김기원 기자(kkw@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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