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산불 발생 위험이 우려 되고 잇어 대구시가 대책을 마련했다.

대구시는 식목일과 청명·한식인 5일을 전후해 시청을 비롯 구·군청 전직원을 2교대 근무조를 편성하고 산불 감시활동을 전개한다.

이번 조치로 공무원들은 주말과 휴일인 4~5일 2일간 팔공산, 앞산, 비슬산 등지에 배치되어 순찰과 함께 입산자 계도 캠페인을 전개하며 비상 근무 형식으로 대기한다.

대구시는 이같이 전 행정력을 동원하는 이례적인 조치를 한 것은 최근 10년간 대구시에서 발생한 115건의 산불 가운데 42%인 48건이 3~4월에 발생했다.

특히 올들어 극심한 가뭄속에 건조주의보가 내려져 있어 산불발생 위험이 높아 소방본부를 비롯 소방서 중심으로 진화 대기조도 편성 하여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올들어 대구시지역에서는 지난 3월동안 7건의 산불이 발생 5,000여㎡의 산림이 피해를 입었다.

2009-04-04 07:34:08 / 김기원 기자(kkw@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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