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내 경찰 순찰차들이 법통법규를 예사로 위반하고 있어 시민들의 불만이 고조 되고 있는 가운데 솔선해야 할 경찰의 자구책이 아쉽다 는 지적이 높다.

대구시내에서 운행되고 있는 경찰의 방범순찰차와 교통 순찰차 중 상당수의 차량들이 긴급을 요하지 않는 단순 순찰 업무 중에도 주 정차 위반은 물론 중앙선 침범, 신호 위반 등을 일삼고 있는 것이 자주 목격 되고 있어 시민들은 어이없다 는 반응 들이다.

대구시 달서구 이 모씨(60)는 지난 3일 오후 2시쯤 달서구 감삼동 두류 네거리 인근에서 1차선으로 앞서가던 모 경찰지구대 소속 순찰차가 갑자기 중앙선을 침범 U턴 하는 바람에 아찔한 순간을 겪었다 면서 분개 해 했다.

또 같은날 오후 4시쯤 달서구 대천동 도로에서 모 지구대 소속 경찰 방범순찰차가 갑자기 사이렌과 경광등을 켜고1차선에서 3차선으러 진입 하는 바람에 대형 교통사고 위험을 겪었다는 것이다.

특히 상당수의 경찰 차량의 운전자들이 안전벨트도 착용하지 않고 운행을 일삼고 있어 이를 목격하는 시민들은 위반 경찰 순찰차는 누가 단속하느냐 면서 반문하고 도로의 무법자가 바로 경찰 순찰차라고 지적했다.

시만들은 경찰이 교통질서를 모범적으로 지켜야 하는데도 정작 경찰이 도리어 교통법규 위반을 예사로 하고 있으면서 교통질서 확립을 위해 지도 단속을 한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 면서 시정을 촉구 했다.

따라서 모든 경찰 순찰차들은 긴급을 요하지 않는 한 스스로 교통질서를 준수해야 만 할 것이라는 지적이 높다.

2009-04-04 15:38:49 / 김기원 기자(kkw@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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