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출신의 국회의원들이 최근 서울 모 처에서 모임을 가지고 교육도시로 알려진 대구·경북을 교육국제화 특구로 지정을 위한 힘을 모으기로 했다.

대구권 의원들은 교육국제화특구를 지정·운영해 국제화된 전문인력을 양성하여 국제경쟁력 강화와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교육국제화 지정·운영 및 육성에 관한 특별법(교육특구법)'처리를 이달 임시회에 발의키로했다.

지역 의원들은 이 법안이 지난해 국회에서 상정 됐다가 폐기된 바 있다고 지적하고 법안 통과를 위해 초선의 노력을 다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한나라당 주호영 원내수석 부대표는 "야권의 반대를 사전에 살펴 볼 것"이라며 "특구로 지정되도록 지역정치권이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또 배영식 의원(중·남구)은 "특구로 지정되면 10년간 2조여원의 지원을 받게된다"면서 "외국의 유명 대학분교나 국제학교 설립이 가능하며 교육의 수준도 크게 높아질것"이라고 밝혔다.

2009-04-05 08:52:23 / 김기원 기자(kkw@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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