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의 1인당 장애인 복지예산이 타 공역단체의 평균에도 미치지 못하는 꼴찌 수준으로 나타나 문제 해결을 위해 시설지원에 편중된 장애인복지 예산을 자립기반 등으로 다시 편성해야한다는 저적이 높다.

420장애인차별철폐투쟁연대는 20일 국가인권위 대구지역사무소에서 가진 모임에서 6대 광역시 사회복지예산 증가분이 지난해 대비 평균 39.2%인데 반해 지역은 26.7%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또 1인당 장애인복지예산도 6대광역시의 평균 74만원보다 2만원이 적은 72만원에 불과 하다고 주장하고 시정을 요구했다.

대구시의 장애인 복지예산 49%가 서설 및 복지관 운영비로 쓰이면서 장애인에 대한 개별적인 지원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장애인 주거지원 및 탈시설 5개년 계획 수립, 집단생활시설 확충계획 폐기 및 자립생활주거권 실현 예산 전환, 발달장애인 등 복지사각지대의 장애인 지원체계마련, 장애인 자립생활권리 자치법제화 등을 제시했다.

420장애인차별청폐투쟁연대는 20일 대구 시청앞에서 결의대회를 개최하는 등 장애인의 날 기념 행사를 가졌다.

2009-04-20 07:04:07 / 김기원 기자(kkw@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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