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체육회는 30일 포항 필로스호텔에서 도 체육회 관계자 및 경기단체 회장, 임원·선수 등 700여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제90회 전국체전 선수단 해단식’을 가진다.

이날 해단식에서 전국체전 출전 총감독인 도체육회 이재근 사무처장의 단기 반환을 비롯해 신기록 및 다연패 종합입상단체회장 등 수상자 대표 38명에게 표창장 및 공로패를 수여하고 축하공연 등의 행사가 진행되며 3년 연속 전국체전 종합 4위의 상위권 입상을 자축한다.

이번 체전에서 도는 44개 종목에 총 1,761명(임원 428, 선수 1,331)의 선수단이 참가,  300만 도민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임원·선수 전원이 혼연일체가 되어 선전 분투한 결과 경기, 서울, 개최지 대전에 이어 총득점 52,437점(금 79, 은 65, 동 90)으로 당초 목표로 한 종합 4위의 성적을 달성했다.

또 육상의 안동시청 김하나 선수는 200m와 400m계주에서 한국 신기록을, 100m, 1600m계주에서는 대회신기록을 수립하는 등 탁월한 경기력을 보여 주었으며, 200m에서는 23년만에 한국신기록을 경신, 이번 대회에서 최우수 선수로 선발되어 경북도의 위상을 드높였다.

김 지사는 경북의 위상은 물론 300만 도민의 자존심과 긍지를 지키기 위해 당당한 모습으로 최선을 다한 선수단과 체육관계자 등을 격려하고 내년 경남 진주에서 개최되는 제91회 전국체전에서도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2009-11-27 17:22:46 / 윤상원 기자(ysw21@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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