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28일 안동민속박물관에서 관계 전문가, 아카데미 수료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인 안동장씨 선양사업의 추진성과와 발전방안”이라는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지난 2008년부터 경북도가 추진하고 있는 여성인물 선양사업의 대표적 사업으로 일상의 삶을 역사로 만든 정부인 안동 장씨의 삶과 교훈에 대해 재조명하기 위해 열렸다.

포럼은 아카데미 강연자인 정동주 시인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성과보고, 학계 전문가의 종합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그동안 경북도에서는 여성정책의 중점과제로 ‘경북여성상 재정립 및 얼 선양사업’을 실시, ‘정부인 안동장씨’라는 시대를 뛰어넘는 훌륭한 여성인물을 발굴, 심포지엄, 세미나, 아카데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정부인 안동장씨 전국화’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한편, 정부인 안동장씨는 아들‘셋째 갈암 이현일’을 훌륭하게 키워 ‘정부인’ 교지를 받았으며, 여성으로는 최초로 ‘여성군자’라는 칭호를 얻은 인물로 한글 최초의 요리서인 ‘음식디미방’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도 관계자는 “장계향 선양사업은 우리나라의 정신문화의 격을 높이는 의미로운 사업으로 앞으로 사업의 내실화와 다각화를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09-12-29 13:04:02 / 권동원 기자(kdw@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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