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의 노사(勞使)가 힘을 모아 지역의 어려운 이웃돕기에 나섰다.

대구경영자총협회(회장 김문기)와 한국노총 대구지역본부(의장 김경조)는 14일 오전 10시30분 서구 비산동 복개도로 주차장에서 '노사 한마음 봉사단'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에는 김범일 대구시장, 이완영 대구지방노동청장, 김문기 대구경영자총협회장, 김경조 한국노총 대구지역본부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을 가진 '노사한마음 봉사단' 은 지난해 지역 산업현장의 무분규를 기념하고 노사협력 분위기를 확대하기 위해 만들어 졌다.

기업인과 근로자가 이웃과 함께 살아가야 할 공동체 라는 인식을 같이하고 노사간의 화합봉사정신을 지역사회에 확대키 위해 이같은 행사를 가졌다는 것이다.

이날 발대식을 가진 봉사단은 각 팀별로 나눠 봉사활동을 실천할 계획이며 우선 행사장 인근의 대구 서구지역 쪽방 거주자 250여 가구에 쌀(20kg)과 라면 등의 물품을 전달했다.

또 노인복지시설, 아동복지시설, 장애인복지시설, 을 방문하여 100만원 상당의 생활필수품을 전달하고, 이·미용, 청소 등의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노사한마음 봉사단은 앞으로 매년 2차례 이상 봉사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며 지원금액도 매년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08-11-14 13:16:10 / 김기원 기자(kkw@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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