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2시45분쯤 경북도 경주시 감포면 동쪽 40여마일 해상에서 통영선적 79톤급 115한일호(선장 김충길·47·경북도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가 전복 침몰사고가 발생 선장 등 실종선원 10명 중 3명이 구조됐으나 나머지 7명은 계속 수색 중이나 4~6m의 높은 파도와 초속 14m의 강풍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있다.

이날  실종 선원 수색에는  부산·울산·포항 등지의 함대 10여대가 긴급 출동해 수색작업을 전개, 황용진씨 등 3명은 구조됐으나 나머지 실종 선원 7명은 계속 수색 중이나 풍랑주의보에 따른 기상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항 해경에 따르면 이날 새벽 배가 침몰 직전에 자동으로 발사되는 조난신호를 침몰한 한일호로 부터 접수 받았으나 높은 파도로 인해 수색 및 구조에 어려움이 많다" 고 밝혔다.

해경은 "실종된 선장 김씨 등 선원 10명의 인적사항을 모두 파악 했다" 고 말하고 "4~6m의 높은 파도에 초속 14m 의 강풍 등 기상 악화로 배가 전복 됐을 것으로 보고 실종자 수색과 사고 원인을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실종자명단=△선장 김충길(47·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기관장 전상민(41·경남 통영시 정량동), △박영구(32·부산시사하구), △박재철(42·경남 통영시 광도면),△ Hdjsmunawk Gozau(25·인도네시아), △이현성(39·포항시 북구 항구동), △조용대(39·경남 김해시 외동), 등 7명.

◆구조자명단=△황용진(49·경남 진해시 죽곡동), △최광무(45·전남 목포시 옥암동),△ 김동수(31·부산시 금정구 금사동), 등 3명. 

2008-11-19 21:30:23 / 김기원 기자(kkw@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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