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의 시민단체들이 대구시  동구청의 노태우 전 대통령 생가 보존 관리계획을 철회하라 면서 규탄 집회를 가졌다.

대구참여연대 등 15개 시민단체들은 20일 오전 대구시 동구청앞에서 '동구청은 ＂盧 전 대통령의 생가보존 계획을 즉각 중단하라' 며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 단체는 "동구청이 노태우 전대통령 생가보존계획은 우리나라 민주주의를 역행하는 처사"라며 "광주학살의 주범이자 엄청난 비자금 조성 등 역사적 심판을 받았는데 지역출신의 대통령이었다는 이유로 생가관리를 계획한 것은 있을수없는 일"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盧씨 문중에서 생가를 보존하거나 생가를 팔아 사회에 헌납해야한다" 고 주장하고 "보존 관리를 위한 기부채납은 수용할수 없다"며 비난했다.

2008-11-22 05:03:45 / 김기원 기자(kkw@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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