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2011년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앞두고 대기질 개선을 위한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 '클린 로드(Clean Road)사업' 을 전개키로 했다.

시에 따르면 "대구 지역은 대기오염도를 측정 하는 아황산가스, 오존, 이산화질소, 미세먼지 중 미세먼지 수치가 높은 것은 사실" 이라면서 "2011년 세계대회를 앞두고 미세먼지 오염도를 선진국 수준으로 이루기 위해 도로 물청소 등 클린로드사업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시는 2011년 육상선수권대회의 마라톤코스인 시내 중심가의 미세먼지 농도를 크게 줄여야한다 며연간 배출량이 2154톤에 이르고 있어 도로교통 오염원이 무려 66%나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자체 분석하고있다.

시는 이를 위해 도심을 관통하는 도시철도2호선 구간(문양~사월)과 1호선 (안심~대곡) 지상에 고정살수시설을 갖추고 도로에 수시로 물뿌리기를 실시한다는 것이다.

대구시는 지하수 유출이 많은 지역의 역사 10여곳에 폭포·벽면· 음악분수를 설치해 시민의 휴간공간으로 활용하고 살수자동차 16대를 구입 하는 등 2010년까지 총 15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한다고 밝혔다. 

2008-11-22 05:45:06 / 김기원 기자(kkw@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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