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병원의 로봇수술센터가 개소 11개월만에 수술 100건을 달성해 화제가 되고 있는가 하면 큰성과를 이루었다 는 평가이다.

15일 경북대병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7일 개소한 로봇수술센터는 지금가지 전립선암 44회, 대장·직장암 41회,비뇨기과 관련 암 15회 등 100건의 수술을 성공적으로 실시한 쾌거를 이루었다.

이 로봇수술의 장점은 여러 수술 과정에서 입증되고 있는데 수술도중에 개복수술로 전환한 경우는 단 한차례도 없었으며 대장암 수술의 경우 독창적인 수술법을 고안해 미국 본사(Intuitive SurgicaI, USA)측에서 대규모 비교연구 지원을 제안한 상태이다.

또 전립선암 수술은 골반내 신경보존이 쉬워 지금까지 지적되어 오던 요실금과 발기부전 현상을 크게 줄일수있다는 설명이다.

경북대병원 로봇수술팀은 "로봇수술 100례 달성을 계기로 지역에서도 본격적인 명품수술 시대를 열게 됐으며, 앞으로 위암 등 다양한 분야로 적용범위를 넓혀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08-12-16 14:25:57 / 김기원 기자(kkw@ugn.kr)

김기원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