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의료원(원장 심민철)이 지방에서는 유일하게 국가 지정 의료기기 임상시험센터 사업자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로 인해 초대형 국책사업인 대구경북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에 탄력이 붙게 될 것으로 보인다.

보건복지가족부는 보건의료기술개발사업의 하나로 추진중인 '국가지정 의료기기 임상시험센터' 첫 사업자로 영남대의료원이 주관하는 컨소시엄(경북대병원, 대구가톨릭대병원,부산대병원)이 최종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의료기기 임상시험센터는 선진국과의 보건의료 기술격차를 해소 하고 미래핵심적인 신기술 개발을 통해 국내 산업의 기술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설립 추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영남대의료원 안상호 의료기기 임상시험센터장은 "국비 44억원,대구시 40억원, 영남대 50억원 등 모두 134억원이 투입되는 이센터는 미국 피츠버그 재활공학연구소와 포항 지능로봇연구소, 국립재활연구소 등과 함께 첨단 의료기기 개발 및 성능향상 프로그램을 가동하게된다.

또 "세계적인 임상시험 대행사들과 협력하여 의료기기 임상시험을 확대하고 개발 제품을 대구경북 기업에서 산업화할 방침"라고 설명했다.

2008-12-17 18:31:30 / 김기원 기자(kkw@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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