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내 미분양 아파트 구입시에 취득·등록세 등이 50% 감면 혜택이 주어진다.

23일 경북도에 따르면 미분양 아파트 해소와 침체된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도 조례를 개정, 올 6월11일 이후 건설한 미분양 아파트를 구입 하면 취득세 및 등록세를 기존의 절반으로 줄인다고 밝혔다.

또 1가구 2주택의 중복 보유 허용기간을 1년에서 2년으로 늘리고 주택담보 대출 등의 만기를 완화해 줄 방침이다.

수도권 거주자가 근무, 자녀 취학 등 실수요 목적으로 도내 주택을 취득 할 경우 1가구 1주택자로 인정 세금중과를 면해 준다는 것이다.

특히 기존 주택보유자도 향후 2년내 추가로 도내 미분양 아파트를 구입하면 양도세를 중과하지않고 일반세율을 적용한다.

경북도는 내년말까지 시행하는 이번 조치가 도내 1만5000여 미분양 아파트 해소에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더욱 강력한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08-12-24 14:48:54 / 김기원 기자(kkw@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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