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 신서동 일대에 2012년 까지 조성되는 대구 혁신도시 2,3공구가 연내 착공될 것으로 보여 혁신도시 건설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 혁신도시는 지난해 9월 1공구(58만 5000㎡)착공에 이어 나머지 전공구가 연내 착공될 예정이어서 전국에서 처음으로 전공구 조성공사를 시작하게 됐다.

대구시는 혁신도시 3공구(166만 9000㎡)공사를 지난 22일 착공하고 2공구(196만 2000㎡)공사를 26일 쯤 착공될것으로 보인다.

3공구의 경우 지역 업체인 (주)서한이 432억원에 수주하면서 이전 기관 직원 등의 입주용 아파트 부지(2만 9866㎡)에 395세대를 사전에 확보해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에 크게 기여 할 전망이다.

대구시는 내년부터 발주되는 교량, 지하차도, 등 특수구조물 공사와 하천, 진입도로, 공원조성 등 모두 3천여억원 규모의 후속 공사 9개 종도 지역업체와 의무공동도급으로 발주하여 지역업체의 참여율을 높인다는 것이다.

시 관계자는 "편입사유지 보상이 모두 완료됐고 문화재 조사도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어 사업추진이 매우 순조롭다"면서 "혁신도시 공사는 지역업체의 하도급이 80% 이상이기 때문에건설경기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대구 혁신도시는 동구 신서동 421만㎡에 2012년까지 조성되며 한국가스공사, 신용보증기금, 한국산업기술평가원, 한국사학재단 등 11개 공공기관이 입주할 예정이다.

2008-12-25 01:37:23 / 김기원 기자(kkw@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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