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구·경북지역의 농경지 면적이 최근 10년 사이 큰폭으로 줄어 든 것으로 나타나 정부 차원의 새로운 인식과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있다.

11일 대구경북지방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대구·경북의 총 농경지면적은 29만931ha로 2007년 말보다 무려 4,289ha가 줄어 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논 면적은 15만2246ha로 전년도 에 비해 3,910ha가 줄어들었으며, 밭 면적은 379ha가 줄어 든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10년동안 농경지면적이 매년 줄어들고 있는데 특히 지난해에는 전년도 보다 2배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 심각한 부작용이 우려되고 있으며 이중 농경지 수량조정 기능이 크게 떨어져 집중 호후때 수량 조정이 사실상 상당한 지장을 초례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견해이다.

특히 논 면적이 큰폭으로 줄어들면 식량의 자급자족은 고사 하고 갈수기 수량 조정기느이 현저히 떨어져 자연 환경의 생태계 변화는 물론 수원 부족등이 우려 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잇다.

농촌진흥청 ㅁ미곡연구원의 한 간부는 "논면적이 줄어 들면  주변의 생태계 변화에 따른 각종 부작용이 나타나 미곡생산의 차질은 물론 식량 전쟁을 대비한 쌀 비축도 어려워 진다면서 정부차원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대구경북통계청은 "경지면적이 큰폭으로 줄어들고 있는 것은 지난해 혁신도시건설과 도로건설 등의 대상부지가 많았는 데다 수익성 위주의 특용작물 재배 전환면적이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2009-01-12 10:06:12 / 김기원 기자(kkw@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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