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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 경북지방에는 9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다채로운 기념행사가 개최된다.
대구 중구청은 동신교 부근 생활체육광장에서 윶놀이·제기차기·투호놀이 등의 다양한 민속놀이 체험마당, 국수·땅콩·호두·인절미 등이 마련된 부럼 먹거리 마당과 달집태우기 등으로 한해 소망을 비는 행사를 가진다.
달서구청은 월광수변공원에서 주민과 외국인 노동자 등 3,000여명이 참석하는 '제7회 달맞이 축제'를 개최하고 기원제와 달집태우기, '사랑의 책 나누기 운동' 도 가진다.
동구청은 안심교 옆 금호둔치, 북구청 공항교 하단 금호둔치, 무태·조야동 동변교 부근, 서구청 이현동 구민운동장, 수성구청 고모동 팔현마을 배수펌프장 부근, 달성군 다사읍 세천리 금호강 둔치 등에서 정월대보름 맞이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또 포항 호미곳과 안동, 김천, 경산, 청도 등 경북도내 20여개 시· 군에서는 '낙동강 700리 희망의 달빛 기원제'및 전국에서 최대규모의 청도 대형 달집태우기,지신 밟기, 연날리기, 제기차기, 척사대회, 민속놀이, 풍물공연, 경제 회생 기원 등 다채롭게 열린다.
한편 대구기상대는 "52년만에 가장 큰 보름달을 구름사이로 볼수 있을 것"이라며 "대구·경북지역에서는 오후 5시38분~43분 사이에 보름달이 뜬다"고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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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09 06:46:30 /
김기원 기자(kkw@ugn.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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