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칠곡군이 올해 중 시 승격을 위해 본격 추진 한다.

칠곡군은 10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되는 '도농 복합 시 설치를 위한 지방자치법 개정 공청회'가 시 승격에 따른 여론형성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지방자치법 일부 개정안이 지난해 11월 25일 국회 행안위에 상정, 현재 법안 심사 소위에 회부되어 의결과 법사위 및 본회의 심의 등의 절차를 밟고 있다 고 밝혔다.

칠곡군은 시 승격을 목표로 충남 당진군, 충북 청원군과 함께 법령개정을 통한 시 승격 추진에 공동 대응에 나서고 있다.

한나라당 이인기 국회의원(고령 성주 칠곡)이 지난해 5월 30일 발의한 지방자치법 일부개정안(이하 개정안)의 국회통과 여부가 관심사이다.

이번 공청회는 이인기·김낙성 의원(자유선진당 충남 당진)이 공동 발의 한 것으로 시 승격을 추진 중인 3개 군의 지역 주민들이 대거 참석 할 것으로 보이고 있는 가운데 칠곡군은 법률개정의 필요성을 강력히 주장 할 계획이다.

현재 칠곡군의 인구는 11만 6,000여명, 충남당진군이 13만 6,000여명 충북 청원군이 14만 3,000여명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칠곡군의 인구는 경북도내 군단위에서 유일하게 늘어나고 있다.

2009-02-09 09:41:08 / 김기원 기자(kkw@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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