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구시와 경북지역 저소득층의 유치원 교육비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경북도교육청은 저소득층 세대 학부모의 유치원 교육비 부담을 크게 완화해 유아교육기회를 확대하는 '2009학년도 유아학비지원계획을 13일 발표했다.

대구시교육청은 유아학비 지원단가를 3%인상하고 종일반비를 추가 지원하는 등 지난해 보다 22% 늘어난 328억원을 지원 할 계획이며 올해 1만 9,246명이 혜택을 보게 된다.

경북도 교육청도 이예산을 지난해보다 38.2%늘어난 340억원으로 편성하고 도내 2만4,196명에게 지원하기로 했다.

따라서 대상 세대는 도시근로자 월평균(4인가족 기준) 398만원 이하 이며 자녀중  유치원에 다니는 만 3~5세이하의 아동, 지원금액은 만 5세아의 경우 공립 월 5만7,000원 사립 17만2,000원의 무상교육비가 지급되고 만 3~4세는 공립 월 5만7,000원 사립 19만1,000원까지 차등 지원한다.

특히 유아 학비를 신규 지원 받기를 원하는 학부모는 알 16일부터 주소지 읍·면·동의 사무소 및 주민센터에서 '소득인정액 증명서'를 발급받아 해당 유치원에 제출하면 된다.

2009-02-15 08:39:13 / 김기원 기자(kkw@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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