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의 SOS 사업 대부분이 상반기 중으로 발주 될 것으로 보여 지역경제회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정희수 의원(영천시)이 국토위 산하 주요 공기업에서 제출받은 대구·경북지역의 '2009년 상반기와 하반기 공사 발주계획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역의 SOS사업 90%이상이 상반기에 발주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국철도시설공단과 한국철도공사는 총 사업비 99.9%에 달하는 2조2,571억원과 310억원을 각각 상반기에 발주할 계획이다.

한국도로공사는 총 사업비의 99.2%인 610억원을, 한국수자원공사는 97.9%인 1,075억원, 한국토지공사는 91.9%인 1,205억원을 상반기에 지출할 계획이다.

이같은 사실은 지난해 정부가 '2009년도 경제운용방향 보고회의'에서 밝힌 상반기내에 70% 이상의 조기예산집행 계획을 웃도는 수치이다.

그러나 대한주택공사는 총사업비 4,930억원 중 38.9%인 1.920억원만 상반기에 발주하고 나머지는 하반기에 발주하는 것으로 드러나 대조를 보이고 있다.

정희수 의원은 "각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예산집행과정을 꼼꼼히 챙겨 대구·경북 발전에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2009-02-17 16:46:13 / 김기원 기자(kkw@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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