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목원이 현재의 3배정도 확장되어 기능도 친환경적으로 업그레이드된 명품 수목원으로 거듭 태어나게 됐다.

대구시와 달서구청은 올해부터 2012년까지 250억원을 투자  달서구 대곡동 대구 수목원(24만4,000㎡) 왼쪽과 오른쪽 임야 55만여㎡를 사들여 숲 산책로, 산림욕장, 생태 숲 등을 갖춘 약 80만만㎡ 규모로 확대 조성한다는 것이다.

또 이일대의 사유림이 많아 연차적으로 사들여 조성할 계획인데 지난해 국비 10억원을 지원받아 5만㎡를 사들였으며 올해도 15억원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따라서 2012년까지 임야 매입을 위해 국비 180억원을 투입, 숲 가꾸기와 휴양시설 등을 조성키 위해 70억원(국비 35억원 시비 35억원)을 투자된다.

대구수목원은 지금까지 주변의 사유지와 철조망 울타리의 경계시설등으로 상당부분 훼손된 채 방치되어 있어 제구실을 못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대구시와 달서구청은 산림청과 협의를 거쳐 도심속의 명품 산림욕장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휴식공간 등으로 제공한다는 것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숲을 좀더 가깝게 보고 느낄수 있도록 대구 수목원을 업그레이드 시켜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2009-02-19 09:29:53 / 김기원 기자(kkw@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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