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5+2 광역경제권' 사업에 따른 대구경북권 선도 프로젝트의 하나인 '3대 문화권 문화·생태 관광기반조성' 사업 계획을 마무리 하고 본격 추진키로 했다.

24일 경북도에 따르면 '3대 문화권 문화·생태 관광기반 조성' 연구용역 최종보고에서 모두 24조3,000억원을 투자한다는 기본 구상을 세웠다고 밝혔다.

따라서 문화체육관광부가 경북도의 기본구상을 기초로 사업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이 달 중으로 발주 할 계획인데 얼마나 예산확보를 할 수 있을 지가 관건이 되고 있다.

2018년까지 10년간 추진 되는 이 구상은 신라·가야·유교문화권 역사문화 거점을 중심으로 낙동강·백두대간 등 자연생태권을 융합해 각종 체험관광을 강화한다는 것으로 7대프로젝트 109개사업으로 구성했다.

이 사업별 예산은 '글로벌 유교문화권 르네상스' 5조2,530억원, '신라문화권 뉴밀레니엄' 4조9,822억원, '가야문화권 리뉴얼' 2조9,957억원, '팔공산권 복합문화허브' 5조9,987억원, '백두대간 에코비즈' 5조3,199억원, '낙동강 그린밸리' 5조7,685억원, '낙동정맥 산림휴양밸리' 5조4,443억원 등이다.

경북도는 3대 문화권 관광기반 조성사업은 대구경북권 5대 선도 프로젝트 가운데 유일하게 도로망 구축사업이 아니기 때문에 저탄소 녹색성장의 핵심 축이라며 예산확보에 올인 하겠다고 말했다.

2009-02-24 10:44:32 / 김기원 기자(kkw@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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