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농어업 위기 극복을 위해 출범한 '경북농어업 FTA대책특별위원회'가 출범 1년만에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가이다.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1월 출범한 FTA 대책특별위원회는 그동안 현장의 목소리와 다양한 의견을 수렴 지역 농어업인들의  애로 및 건의사항 82건 중 38건을 해결 했으며, 21건은 처리 중이고 나머지 14건은 중앙부처에 건의 해놓은 상태이다.

경북한우산업 육성을 위해 구성한 한우대책 TF는 지난해 7회에 걸쳐 회의를 통해 품질표시제를 도입 우량송아지 수급기지 조성 등 축산농가의 부담을 크게 덜어주는 정책을 마련했다.

특히 미래에 경북의 농어업을 선도할 전문 경영인력 양성 시스템인 '경북농민사관학교'는 현장 중심의 맞춤형 교육운영체계가 정부로부터 교육모델로 채택 됐다.

경북도는 올해 FTA 대책특별위원회를 2020비전 시책화, 농수산물 수출 및 유통혁신, 유기농업육성, 농어촌 자원 소득화 등 4개팀으로 나누어 실질적인 농어업인 지원책을 발굴한다는 것이다.

2009-03-03 17:26:00 / 김기원 기자(kkw@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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