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와 울릉군이 오는 5월 독도 영토수호에 나설 독도 관리선 명칭 공모에 전국에서 1,641건이 접수 됐다.

지난 2일부터 16일까지 접수된 명칭을 보면 이사부호·안용복호·홍순칠호 등 독도와 관련된 역사인물을 인용했으며, 독도수호선·독도지킴이호·독도누리선 등 독도 수호의지를 나타냈고, 이밖에 독도사랑호, 독도아리랑호, 우리독도호, 우산호, 삼봉호, 무릉과우산호, 독도강치호, 독수리호, 괭이갈매기호 등이다.

독도수호대책팀 관계자는 "공모기간중에 일본의 독도도발을 성토하는 내용이 줄을 이었으며 독도를 지키고 이용방안을 제안하거나 독도수호 의지를 나타내는 등 국민적 독도수호 결의를 다지는 계기를 마련했다" 고 설명했다.

한편 경북도와 울릉군에 접수된 명칭들에 대하여 독도관련 기관·단체,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명칭선정 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할 예정이며 선정된 명칭 제안자에게는 최우 50만원, 우수 30만원, 장려 20만원의 상금과 상장을 수여 한다는 것이다.

2009-03-18 10:42:13 / 김기원 기자(kkw@ugn.kr)

김기원 기자의 다른기사보기